웅진코웨이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을 겪었던 강원도 태백시와 정선군 일부 지역의 고객들에게 4월 한달 간 자사 제품의 렌탈·멤버쉽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1월 초부터 수돗물 정상 공급이 재개된 이번 달 2일까지 한파와 함께 닥친 물 부족 사태로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었을 태백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은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렌탈비 무상지원 혜택은 제한급수를 실시했던 태백과 정선 일부 지역에 거주하면서 웅진코웨이 정수기나 비데, 연수기를 렌탈·멤버쉽으로 사용하는 5032명의 고객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약 1억3700만원에 달한다.
신승철 웅진코웨이 영업본부장은 "물 부족 상황으로 인해 태백·정선지역 주민들이 겪었을 고통을 분담하고 싶었다"며 "향후에도 물 기업으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는 웅진코웨이 콜센터(전화 1588-5100), 또는 웅진코웨이 태백지국(033-533-0643~5)에서 받는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