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6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알려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소환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9시께 강 회장을 소환했으며, 창신섬유와 충북 충주 S골프장의 자금 회계처리 부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부산 창신섬유와 S골프장 운영 과정에서 공금 100억여원을 횡령했을뿐 아니라 조세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강 회장 소환과 관련, 창신섬유와 골프장 운영과정에서의 의혹을 위한 것일뿐 다른 부분에 대한 조사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그러나 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개발을 위해 설립한 ㈜봉화에 2007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7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돈의 조성 경위와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지도 주목된다.
강 회장은 2007년 9월 50억원을 투자해 부산시 사하고 신평동 창신섬유 인근에 (주)봉화를 설립했고, 지난해 12월 회사를 봉하마을로 이전할 당시 20억원을 추가로 사용했다.
강 회장은 이 회사 대표이사며 자본금도 강 회장이 출자한 70억원이 전부다
아울러 검찰은 강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2005년 이후 추징금 납부지원 등 명목으로 10억원 가량을 돈을 건넨 점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2일 봉하마을을 찾아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