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실적 개선주임에도 주목을 받지 못하던 동양고속운수가 한 증권사의 호평 보고서 덕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6일 오전 9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고속은 전거래일 대비 14.94%(3100원) 급등한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만2000여주로 전일의 6배에 달하는 급증세며 상한가 매수 잔량은 3000여주 정도다.
동양고속은 최근 1년간 단 한 번도 상한가를 기록한 적이 없다.
이날 흥국증권은 동양고속에 대해 매출 증가와 유가 하락 등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도 종전 2만8000원에서 3만2700원으로 상향했다.
김영재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에다 기흥 공장 토지 수용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이익까지 발행할 것"이라며 "주식의 낮은 유동성, 우회적인 관계사 지원 의구심을 감안해도 현 시점은 매수해야할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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