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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 로켓기술 수출할수도"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이번에 발사하는 장거리 로켓 기술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다고 조선신보가 4일 보도했다.

북한의 입장을 비공식으로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이 신문은 "지금 조선의 최대 과제는 경제부흥"이라며 "대형 로켓 개발은 로켓 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진 첨단기술의 이전, 위성발사의 상업화와 기술의 수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문은 "광명성 2호는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 이정표로, 국산 로켓에 의한 시험통신위성의 성공적 발사는 2012년을 향한 경제부흥 노선인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의 실효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아직 발사되지 않은 로켓발사의 성공을 기정사실화했으며 이번 로켓 발사를 "2009년 4월4일의 사변"이라고 언급, 이날 중 발사가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신문은 "현재 북한은 '주동적인 공격'의 대내외 정책을 취하고 있다"면서 "이번 위성 발사를 문제시하고 훼방을 놓은 적대국과의 관계도 무조건 결산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해 로켓 발사를 저지하려한 미국 등 국가들에 대해 외교적 공세를 취할 것임을 시사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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