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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세계 최소형 DSLR 출시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렌즈교환식카메라(DSLR) 'E-450'을 선보인다고 1일 발표했다.

E-450은 무게 380g(본체 기준)으로 작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올림푸스는 이 제품을 성능과 화질은 키우면서 조작은 쉽도록 만들어 초보자와 여성들을 주 사용자 타깃으로 정했다.

이 제품은 올림푸스의 특수효과기능인 '아트필터'를 탑재하고 있다. 이 기능은 중급 DSLR과 하이엔트리급 DSLR에 적용된 바 있는 기술로 다양한 효과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촬영기능이다. E-450에는 인물사진에서 잡티를 감소시키고 보다 부드럽고 우아하게 표현해주는 ‘소프트포커스’ 효과, 불타오르듯 밝고 강렬한 컬러 효과를 주는 ‘팝아트’ 효과, 로모나 홀가카메라처럼 화상의 주변을 어둡게 하여 피사체를 돋보이게 해주는 ‘토이카메라’ 효과 등이 탑재됐다.

E-450은 1180만 화소(1000만 유효 화소)의 라이브 MOS센서를 장착해 풀타임 '라이브 뷰'를 지원한다. 라이브 뷰는 카메라의 촬영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준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최대 8명의 얼굴을 감지할 수 있는 얼굴인식 AF, 역광에서 얼굴과 배경의 밝기를 최적화해 재현하고 사진의 각 부분에 대한 노출을 최적화주는 SAT(역광 보정 기능) 등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 카메라는 올림푸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음파 진동식 먼지 제거 시스템 SSWF(Super Sonic Wave Filter)를 탑재하고 있다. 이 기능은 이미지 센서에 장착된 방진필터에 초음파 진동을 보내 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기능으로 센서에 흡착된 먼지로 인해 촬영된 사진에 검은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을 방지한다.

E-450은 크기와 무게를 줄였음에도 전원 관리 기능을 강화, 한 번 충전한 배터리로 500매 촬영이 가능하며 176도 광시야각과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2.7인치 하이퍼 크리스탈 Ⅱ LCD를 탑재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의 권명석 영상사업본부장은 "E-450은 세계 최경량, 최소형의 휴대성에 아트필터, 라이브뷰, SAT, 얼굴인식기능, 초음파 먼지제거 기능 등 올림푸스의 광학 90년 노하우가 집약된 DSLR카메라"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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