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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블랙홀 중국...우한강철 캐나다 광산 인수

중국이 해외 자원 사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철강업체인 우한(武漢)강철이 캐나다 광산업체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만보(法制晩報)는 외신을 인용해 우한강철이 캐나다의 광산업체인 컨설리데이티드 톰슨의 지분 19.9%를 2억4000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양사의 합의내용에 따르면 우한강철은 19.9%의 지분 외에 컨설리데이티드 톰슨이 새로 설립한 자회사의 25% 이하 지분도 보유하게 된다.

컨설이데이티드 톰슨측은 "우한강철과의 합작으로 생산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철광석의 연간 생산량이 현재의 800만t에서 1600만t으로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여러 중국기업들이 해외 자원사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국영 알루미늄업체 차이날코의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 인수안이 현재 호주 당국의 심사를 받고 있으며 민메탈스(우쾅그룹)는 역시 호주 업체인 OZ미네랄의 인수안이 호주 당국에 의해 거부되자 새 수정안을 제시한 상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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