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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결혼 문정희, 웨딩사진으로 아름다운 신부 자태 과시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문정희가 오는 3일 오후 6시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에 앞서 문정희는 최근 촬영한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준비에 들뜬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문정희와 결혼할 예비신랑은 미국 명문대에서 MBA를 마친 인재로,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2년 여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에 대해 문정희는 "그동안 연기자로 활동하며 화려함을 쫓기보다 삶이 묻어나는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결혼을 하면 삶의 깊이를 담아 더욱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치러질 결혼식 1부 사회는 한국예술종합대학 연극원 동기인 탤런트 윤희석이, 2부 사회는 SBS 윤영미 아나운서가 진행할 예정. 축가는 류복성 밴드와 가수 박기영이 부른다.

문정희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결혼식에 앞서 당일 오후 4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SBS '연애시대', MBC '에어시티',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2008 SBS 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한 문정희는 현재 KBS2 대하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 연출 신창석)에서 천추태후(채시라분)와 쌍벽을 이루는 문화왕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더불어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하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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