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능건설과 5개 관련회사들이 법원에 법인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31일 광주지법은 "삼능건설 등 5개 관계 회사가 기업회생 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 법인 중 삼능건설과 송촌건설은 1,2차 구조조정 대상 업체 선정에서 워크아웃 대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는 삼산기공, 송촌건설, 목우강재다.
광주지법은 제 10민사부에 이 사건을 맡겨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삼능건설의 주채권은행인 광주은행은 "지난 30일 채권단 회의에서 신규대출 지원과 만기대출 연장에 대해 투표한 결과 채권단의 50%가 넘는 제 2금융기관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부결됐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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