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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회원국 경제성장률 -4.3%"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OECD 회원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4.2%보다 더 낮은 수치.

구리아 총장은 "생각보다 침체의 골이 훨씬 깊고 경기는 심한 경착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적당한 수준의 경기부양책으로는 어림없다"면서 "침체를 벗어나려면 훨씬 강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 중국과 같은 몇몇 국가들은 많은 노력을 하지만 그 국가들이 모두를 견인할 수 밖에 없다"면서 "다른 국가들도 재정 확대와 같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구리아 총장은 또 "G20 회원국들은 금융시장 규제 강화를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뢰를 주고 부실자산과 건전한 자산을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은행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로운 규제가 마련된 세계에서 은행들이 다시 활동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구리아 총장은 201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OECD 전 회원국의 실업률이 "두자릿수"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OECD는 언론발표문을 통해 회원국들에서 추가로 25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이자 가장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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