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특허청·공학한림원, 특허인재·아이디어육성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통해 삼성전자, 포스코 등 대표기업 36곳 중점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제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36곳이 미래특허전략을 짜고 실천할 특허인력양성에 나섰다. 그 창구는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은 30일 기업들이 제시하는 기술분야의 특허전략과제를 대학이 해결해 제시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기업이 R&D(연구개발)에 접목하는 ‘2009년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를 4월 1일부터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첫 행사 때 참여한 기업 21곳과 LG생명과학, 현대중공업, 팬택계열 등 15곳이 더 참여한다. 그리고 지난해보다 9곳이 늘어난 23개 기업이 수상자에게 취업혜택을 준다.

학생들은 ▲전기·전자 ▲화학·에너지·생명 ▲기계·금속·조선 등 3대 산업분야의 기업이 낸 43문제 중 하나를 골라 특허 출원된 기술을 검색하거나 미래 세계시장을 이끌 원천·핵심특허를 따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실력을 겨룬다.

참가자격은 국내 대학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들이며 우리나라에 와서 대학을 다니는 외국인 학생들도 포함된다. 올해 상금총액은 3억1620만원.

지난해 대회에서 학생들은 전문가도 쉽게 찾지 못한 선행기술을 찾거나 기업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특허전략을 제시하는 등 기업체 전문가도 놀라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대회 때 답안과 논문을 낸 곳은 56개 대학, 1128개 팀이다.

윤종용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기업 수가 크게 는 것은 이 대회를 통해 기업 활동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성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면서가 이 대회가 기업에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는 대회임을 강조했다.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은 기업수요에 맞는 지식재산분야의 우수인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내 산·학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이 대회를 열고 있다.

경진부문은 특정기술주제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연구개발전략 및 특허획득 방향을 잡아 논문을 쓰는 특허전략수립부문과 가상의 출원서나 발명요약서에 대한 선행기술을 조사해 특허가능성을 판단하고 특허출원서를 보정하는 선행기술조사부문이 있다.

특허전략수립부문에 출제된 기술주제는 대체에너지인 태양전지, 연료전지와 관련된 문제가 많이 나왔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생명분야엔 아토피 치료·예방과 관련된 천연물, DNA진단시약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심사는 서류심사, 서면심사, 발표심사, 최종심사 순으로 이뤄진다.

4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진대회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시상식은 오는 11월 한국공학한림원이 연다.

시상은 ▲지식경제부장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특허청장상 ▲기업CEO상(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나눠한다. 기업CEO상의 우수상 이상이 53개 팀, 기업CEO상의 장려상이 86개 팀 등 139개 팀이 상을 받는다.

김영민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수학생들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최다수상대학상을 신설하고 참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 집중적으로 논문을 쓸 수 있게 일정을 조정하는 등 내실 있는 대회운영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홈페이지(www.patent-universiade.or.kr), 한국발명진흥회(산업인력양성팀 ☎02-3459-2835)로 알아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