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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농산물 수출 앞장

올해 대만 수출로 총 20억원 매출 목표...4월 미국·일본, 5월 중국 추가 수출 계획

CJ프레시웨이가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경남 함양의 버섯 4톤(수출액 7000달러), 경남 거창 사과 15톤(수출액 4만 달러)을 수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4월중 경남 함양 딸기 1톤(수출액 1만달러)을, 하반기에는 경남 함양농협으로부터 사과와 배 1200톤(수출액 30만달러)을 우선적으로 구입해 대만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에는 경남 함양의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14톤(수출액 1만3000달러)을 대만으로 첫 수출한데 이어 2월에는 전남 고흥의 유자를 가공한 유자청(얇게 썬 유자를 설탕 등에 절인 것) 110톤(수출액 12만달러)을 중국으로 수출한 바 있다.

대만 현지 농산물 유통사 왕라이왕의 조금복(대만인) 대표는 "한국산 새송이버섯은 대만산보다 평균 20%~30% 정도 비싸지만 외관이 뛰어나고 쫄깃한 식감 등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같은 우리 농산물의 대만 수출을 통해 올해 총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경남 함양의 우리 농산물 등을 4월에 미국과 일본, 5월에 중국에 추가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CJ프레시웨이는 이밖에도 우리밀 가공식품을 비롯해 복분자 등 전통주, 감자ㆍ고구마 전분류, 보리차ㆍ옥수수차 등 수출 대상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CJ프레시웨이는 2006년 제주농협을 시작으로 2007년 강원 영월군과 충남도, 2008년 전남 고흥군, 올해 경남도까지 지자체와 농수축산물 유통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이창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올해 농식품부는 식재료의 수출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업계와 지자체 등과 협조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CJ프레시웨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의 국내 유통 경로 확대는 물론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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