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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공무원들의 아름다운 봉사

중랑구,31일 자원봉사단 발대식 개최,복지시설 1대1 결연, 봉사 및 기부 활동 전개

중랑구 공무원들의 아름다운 봉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중랑구 세무2과에 근무 중인 김모 직원은 2000년도에 대학 졸업 후 오랜 취업준비 기간을 거쳐 2008년 공무원에 임용돼 취업문제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던 중 구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기금 마련을 위한 봉급 기부운동을 전개하자 월 급여 3%를 기부했다.

또 중화1동에 근무 중인 김모 직원 역시 지역경제활성화에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100만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나눔(기부)활동을 적극 참여해 주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같이 중랑구 공무원들의 봉사 정신이 널리 퍼지면서 공무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린다.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31일 오전 10시30분 구청 광장에서 구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발대식을 개최하고 저소득 주민과 사회복지시설과 1대1 결연을 비롯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나눔(기부)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자원봉사활동 전개는 '봉사와 나눔 실천! 우리 모두의 행복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장기적 경기 침체로 인해 고통받고 소외받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해 공무원이 솔선수범, 사회봉사와 함께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 전개에 따른 단계별 추진계획을 세우고 31일 중랑구 공무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31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중앙광장에서 실시 되는 자원봉사단 발대식에는 생명 나눔 운동 일환으로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난치병 환자를 위한 헌혈 봉사와 함께 치매노인 치료시설인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어르신들의 목욕 도우미 및 식사 보조 활동이 전개된다.

이와 함께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역내 노인요양시설인 신내노인요양원과 중랑 노인요양원 2개 시설에 대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청소, 빨래, 간병, 식사도우미, 목욕 봉사, 휠체어 나들이 봉사, 장애인 도우미 활동 등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구는 노력봉사활동 전개 뿐 아니라 나눔(기부) 활동에도 앞장서 경기침체로 인한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모금액 1200만원을 지난 20일 서울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또 12월까지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전개해 연간 1억2000만원 모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중랑구에서는 지난 1997년 구성돼 저소득주민을 위한 성금·품 전달 및 태안기름 유출현장 방문봉사 등을 전개해왔던 '한마음 사랑회'와 2007년 구성돼 노인 등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 및 컴퓨터 보급에 앞장서 온 '사랑의 IT교육 봉사단'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및 이삿짐 운반을 위한 'Love House' 봉사단 운영 및 사회봉사활동, 재 취업 교육 등 퇴임공무원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양질의 자원봉사자를 양성,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JN 상록' 봉사단을 운영해 국가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조금이나마 퇴직 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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