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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심해 소외계층 외로움 없앤다

구로구, 구청-복지관-건강가정지원센터 등 협력 프로그램 운영

구로구가 민-관이 하나 돼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독추방 네트워크’ 2009년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구로구는 “2008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고독추방네트워크’ 사업으로 구청, 복지관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고독 추방을 위한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펴나가게 됐다”며 “올해도 심의를 열어 많은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고 구로구 전역으로 파급효과가 큰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독추방네트워크 사업이란 초고령사회 진입과 경기침체로 급증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 문화, 정신적 지원을 위해 구청, 복지기관, 민간단체 등이 네트워크로 구축,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2009년 고독추방네트워크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총 7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제출한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저소득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구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계획한 ‘웃음꽃 향기 행복스프레이’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언어생활적응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교실과 글쓰기 교실이 운영되며 음식문화적응을 위한 요리강좌도 실시된다.

또 부부교육, 부부집단상담, 가족여행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가족이 함께 고민하고 가족의 사랑을 키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총 2435명의 다문화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거노인의 우울증 예방으로 행복지수를 높이려는 ‘Happy Together!'는 한국형 노인성 우울증 척도를 활용해 대상을 선정하고 원예치료와 음악치료 등을 통해 우울지수를 감소시키고 원예작품제작과 생활난타 공연으로 사회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화원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며 지역내 독거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가장애인의 결혼을 위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준비했다. 미혼 또는 동거중인 재가장애인의 결혼을 돕는 ‘우생순결혼식’과 전문 강좌를 통해 부부문제와 자녀양육문제를 해결하려는 ‘부부클리닉’ 등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계획한 ‘희망울타리 Rise UP’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이혼율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저소득 조손가정을 위해 아이들에게 멘토를 연결해주고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가족문화활동을 지원해주고 조부모 자조모임을 결성케 한다는 내용이다.

이외도 노년의 아름다운 생애를 마감하기 위한 ‘생을 사랑하는 학교’(궁동종합사회복지관), 중증장애인 및 고령자에게 가사도우미를 제공하는 ‘구로헬퍼 파견사업’(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맨투맨사랑더하기’(구로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있다.

구로구는 이들 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 기관에 300만~5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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