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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송도서 쌍끌이 부동산 열기 '후끈'

판교 단독주택지 경쟁률 최고 8:1...인천송도 커낼워크 상가도 청약완료

경기침체 속에서도 판교와 인천송도 등 인기지역의 부동산 청약열기가 뜨겁다.

판교신도시에 공급된 단독주택용지 24개 필지의 평균 경쟁률이 2.3:1. 최고 8:1이 넘기도 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상가 공급에 나선 포스코건설도 휘파람을 불었다. 2개 블록의 137개 상가에 대한 청약이 완료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미국 정부의 부실은행채권 매입 소식으로 불어닥친 증시의 봄바람이 바닥을 다진 주택시장으로 번져갈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판교 단독주택용지 분양 '인기' =최고 분양경쟁률이 최고 8:1을 넘어서며 인기를 구가했다.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24일까지 판교신도시 단독주택용지 26필지에 대한 추첨분양 접수결과, 24개 필지에 신청자가 몰렸다.

경기침체로 택지공급이 외면받고 있지만 판교 단독택지의 입지가 부각되며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토공 관계자는 "판교신도시가 녹지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쾌적할 뿐만 아니라 20분내 강남권에 도착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인기지역이라는 점이 수요자를 부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된 토지는 점포겸용 3필지(250~269㎡/필지)와 주거전용 23필지(225~316㎡/필지)이다.

오늘 추첨을 통해 필지별 당첨자가 가려지며 계약체결기간은 3월30일~31일이다.

신청자가 없었던 필지는 추가 공고를 통해 주인을 가리게 되며 이때도 신청이 없을 경우 수의계약으로 공급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 상가도 '대박'= 커낼워크 상가(조감도)가 100% 청약을 마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송도국제업무단지 D1, D3블록에 위치한 커낼워크 상가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1.6:1의 경쟁률로 청약 완료됐다고 밝혔다.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은 점포는 최고 3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청약결과는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는 등 경기침체 국면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커낼워크 상가는 1차로 D1, D3블록에 청약신청을 받았으며 공개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포별로 청약을 실시한 것도 특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경기가 불황인 만큼 이번 커낼워크 상가 분양은 실수요자 발굴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투자자가 점포를 직접 지정해 청약을 신청한 만큼 계약률도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상가는 당첨자 발표에 이어 25~26일 양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D2, D4블록의 206개 점포는 다음 주중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는 1층 3.3㎡ 당 2100만 ~ 2900만원선이며, 2층은 1000만~1100만원대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전체 커낼워크 상가는 지상 1~2층, 면적 49~345㎡로 총 340여개 점포로 구성되며 폭 5m, 길이 540m의 수로 양편에 배치되는 8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분양문의 1566-8900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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