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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아톰'이 부활한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이 OBS경인TV를 통해 부활한다.

70~80년대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였던 '아톰'이 오는 31일 방송되는 것. OBS경인TV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최근 복고풍 애니메이션의 부활을 기점으로 '우주소년 아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톰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데츠카 오사무의 작품으로 1963년 일본 후지TV에서 흑백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방송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미국으로 건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우주소년 아톰'은 데즈카 오사무가 1951년 잡지 '소년'에 연재한 '아톰 대사'란 만화가 효시다. 1963년 일본 최초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총 193편이 제작됐고, 1980년엔 컬러를 덧입혀 52부작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1970년과 1983년 각각 흑백판과 컬러판으로 소개돼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아톰은 이후 탄생 50주년을 맞아 2003년 미국의 소니픽처스와 일본이 공동작업으로 새로운 '아스트로 보이 아톰'을 론칭한다. 주목할 것은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리런칭일이 원래 미래로 설정돼 있었던 아톰의 생일이었다는 점이다.

2003년판 '우주소년 아톰'은 원작의 기본 뼈대를 기본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했으며, 2차원 셀애니메이션과 3차원 컴퓨터그래픽 기술을 결합해 선명하고 역동적인 영상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사람을 죽이거나 해치는 잔인한 장면과 음주, 흡연 장면 등 비교육적 내용은 대부분 배제됐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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