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선두업체인 예스24는 지난해 매출액이 2996억원으로 전년대비 20.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예스24에 따르면 지난해에 2558만여권이 판매됐으며, 신학기 성수기인 지난 3월에는 일 평균 최고 15만권가량의 책이 팔려나갔다.
송영호 예스24 총괄상무는 "최저가보상제와 주문한 도서를 당일에 받을 수 있는 총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불황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송 상무는 "인터넷서점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종 가운데 하나"라며 "전체 도서출판시장에서 인터넷서점의 매출이 8227억원 가량으로 올해 33% 가량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넷서점 상위 3사인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 인터넷교보의 지난해 평균 성장률은 18.0%로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2009년 소매시장 전망' 보고서의 인터넷쇼핑몰 성장률 전망치 5.6%를 훨씬 웃돌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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