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슈빌 학의 뜰' 2순위 청약도 호조
계룡건설의 대전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분양이 2순위 청약에서도 호조세를 이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리슈빌 학의 뜰 2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58.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전날 1순위 청약엔 702가구 분양에 359명이 접수, 51.1%의 청약률을 보였다.
2순위 청약은 수치상으론 전날보다 7.3%포인트 는데 그쳤지만 지속된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청약통장가입자가 크게 줄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라는 게 시장의 평이다.
당초 계룡건설은 1·2순위를 합해 50% 안팎의 청약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지방아파트 분양시장은 3순위 청약이 보통 1순위 청약률의 5∼6배 쯤 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상황은 더욱 좋다. ‘대박조짐’이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오는 까닭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요즘 대전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1순위 청약률이 50%를 넘은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당초 청약마감 때 3대 1 정도로 경쟁률을 예상했지만 5대 1정도로 경쟁률을 높여 잡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학하지구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아 3.3㎡당 분양가가 평균 800만원대다. 부동산규제완화로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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