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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세운 녹지광장 오는 5월 완공...2단계는 2012년


서울 종로 세운상가 주변 일대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9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주민공람, 공청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완료하고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고시 했다.

시는 지난 2006년 10월 세운상가 일대를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왔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종로구 종로3가동 및 중구 입정동 등 세운상가 주변 43만8585㎡로 도심상권의 부활 등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총 6개 구역으로 구분돼 단계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우선 1단계 구간인 세운1구역(현대상가 부분) 도시계획시설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돼 오는 5월 3000㎡ 규모(폭 50m, 길이 70m)의 녹지광장 조성이 완료된다.

이어 세운상가내 세운·청계·대림상가간 폭 90m, 길이 290m의 2단계 녹지축 사업(2~5구역)은 2012년까지, 삼풍과 풍진·신성·진양상가간 폭 90m, 길이 500m의 3단계 녹지축 사업(6구역)은 2015년까지 각각 마무리 된다.

세운녹지축 조성사업에 드는 비용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인근 도시환경정비구역 사업 시행자가 전액 부담하는 대신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또한 세운상가 일대에는 연면적 303만7269㎡ 규모 복합단지도 들어선다. 도심부 높이 제한이 적용돼 건물 최고 높이는 122m 내외로 용적률은 850% 이하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 149만6526㎡, 업무 92만3593㎡, 상업 50만891㎡, 문화공공시설 11만6259㎡ 등이다.

시는 세운상가 일대에 폭 90m, 총 길이 약 1㎞에 이르는 대규모 녹지축이 조성되면 인근의 청계천 축,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문화관광 벨트로 연결돼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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