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작년 매출액 775억원, 영업이익 15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1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 하락한 수치다.
예당온라인은 지난해 댄스게임 '오디션'의 안정적인 매출과 지난해 4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스톤테일2'의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 계약으로 성장세를 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예당온라인은 신작 프리스톤테일2의 상용화 서비스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고 개발비 감가상각 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2008년 4분기는 매출 175억6000만원, 영업이익 24억3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가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1%가 감소했다.
예당온라인은 4분기에 댄스게임 오디션의 벅스 채널링서비스가 지난해 10월 말 종료되면서 회원 정보를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클럽오디션 사이트로 이전하는데 드는 1회성 마케팅비용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예당온라인 김남철대표는 "유럽, 동남아 등 총 80개국에 수출된 글로벌 게임 에이스온라인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고, 대만을 시작으로 36개국에 수출된 프리스톤테일2도 순차적으로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선보일 신작 게임들의 해외 수출도 기대돼 지난해 매출의 55% 가량을 차지한 수출 성장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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