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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던킨도너츠 세계2위 왜?

메뉴개발·카페형 매장 덕

한국 던킨 도너츠가 전세계 브랜치 중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던킨도너츠가 진출한 전세계 50여개 국가중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매장 수가 많고, 전세계 던킨도너츠 매출 중 세계 2위 시장이다. 던킨도너츠의 총 매장수는 6000여개로, 이중 한국이 3월 현재 650개로 10%가 넘는다. 미국 매장은 3000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한국 던킨도너츠는 불황 속에서도 웰빙 흐름에 맞춘 다양한 메뉴 개발과 더불어 카페형으로의 매장 리뉴얼을 단행해 지난 3년간 매년 30%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전 세계 44개국 글로벌 던킨 브랜드에서 프랜차이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전세계 던킨도너츠 CEO(최고경영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회 GIT(성장, 혁신, 변화) 포럼'에서 "글로벌 전략과 함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결과 지난 16년간 한국에서 고성장세를 이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현재 한국 내에서 많은 가맹점주와 예비창업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GIT 포럼은 던킨도너츠가 진출한 국가 중에서 운영 성과가 우수한 경영자들이 모여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장과 혁신 전략을 협의하는 행사로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개최됐다.

한편 윌 커셀 던킨브랜즈 CBO(브랜드담당 최고임원)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던킨도너츠가 다양한 메뉴와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한 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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