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암센터가 개원 1년만에 수술건수, 환자수 등 측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삼성서울병원측이 평가했다.
병원측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8년 3월 개원한 삼성암센터의 1년간 성적표를 공개했다.
2007년 7258건이던 암 수술건수는 암센터 개원 후 1만 2524건으로 73% 증가했다.
외래 환자수도 암센터 개원 전 하루 평균 1558명이던 것이 최근에는 2019명으로 30% 가량 늘어났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수술실과 인력을 대폭 증가해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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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가 다른 종합병원들에 비해 환자의 재원 일수를 짧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큰 성과로 주목 받았다.
암치료 시스템 향상으로 수술결과가 좋아지고, 이는 합병증 감소로 이어지면서 환자들이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시간이 짦아졌다는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도 줄어 다른 병원들에 비해 저렴한 암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암센터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암환자들이 믿고 찾는 전문병원이라는 '암치료의 허브'를 목표로 암센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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