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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스위스, 올해 유가 전망 60→50달러로 하향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CS는 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등을 이유로 2009년 국제유가 전망치를 당초 배럴당 60달러에서 50달러로 낮췄다.

이와 함께 2010년 국제유가 전망치는 배럴당 80달러에서 60달러로, 2011년이후 전망치는 100달러에서 70달러로 낮춰 잡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WTI 기준)는 지난해 7월 배럴당 147.27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세계적 금융 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70달러 가량 떨어졌다.

이에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전날 빈에서 열린 정기 총회에서 현재 하루 2500만배럴의 생산량을 오는 5월까지 동결키로 합의, 유가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우리는 올해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더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원유 수요가 단 1%라도 줄었다고 해서 낙관적인 전망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5분(시드니 시간) 현재 NYMEX에서 거래된 4월물 WTI는 배럴당 44.55달러에 거래됐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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