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지난 11일 마감한 2009년 인턴사원 서류접수 마감 결과, 300명 모집에 무려 7600여명이 지원해 2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광고대행사인 한컴이 5명 모집에 387명이 지원해 7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한화건설은 40명 모집에 1117명이, 한화갤러리아는 30명 모집에 1029명이, (주)한화는 10명 모집에 545명이 각각 지원했다.
한화는 오는 20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4월부터 회사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한화는 인턴사원에게는 회사 인증 인턴경력 증명서를 발급하고, 인턴 근무기간 중 근무실적을 평가해 기록ㆍ보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화는 지난 2월 경기불황에 따른 청년실업 방지에 동참하기 위해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이 반납한 급여의 일부를 재원으로 300명의 인턴 채용을 발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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