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국내 경기의 향후 성장 하향위험이 매우 큰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자료를 통해 최근 국내 경기가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계속 위축되고 있고 세계 경제 침체 심화,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향후 성장 하향 위험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소비자 물가도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압력 약화가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계속 작용하는 한편 부동산시장에서는 거래 위축 및 가격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주가 등 가격변수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나타냈으나 금융기관 대출 행태가 다소 완화되면서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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