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동아제약에 대해 '경쟁력을 갖춘 최대 제약사'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임진균 리서치센터장은 "제품력 영업력 개발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예상치도 상대적으로 높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 강점으로 다양한 제품 구색을 꼽으며 "독자 개발 및 도입 신약, 제네릭,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구성된 제품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영업력에서는 전통적으로 종합병원의 디테일 영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왔고 최근에는 제네릭 영업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까지 따라 붙었다는 것.
R&D 능력과 다양한 파이프라인도 주목할 만한 경쟁력이란 게 임 센터장의 견해다.
임 센터장은 "처방약의 고른 성장과 박카스 가격 인상,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77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0.3%p 상승할 전망인데 이는 고정비 부담 감소, 제품 구조 개선 등에서 기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