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요 감소로 그간 근무시간을 줄여왔던 현대차 승용차 생산라인이 '풀 타임' 가동된다.
현대차 윤여철 노무총괄 부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뉴 에쿠스 신차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부터 울산의 전 공장이 8+8(주야간조 각각 8시간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자동차 수요 변화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번달까지는 8+8 체제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싼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2공장의 경우 지난해말 혼류 생산설비 공사 때문에 보름간 쉰 데 이어 지난달 초 야간조가 2주간 일시 휴무에 들어간 바 있다. 26일부터 최근까지는 아예 휴무하기도 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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