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1일부터 주말마다 ‘인천대교·팔미도 여행상품’ 첫선
주말엔 전철을 타고 인천으로 가볼까? 주말마다 경인선 인천역에서 떠나는 하루 코스의 최저가의 패키지여행 상품으로 즐겨보자.
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주말마다(매주 토·일요일) 인천대교와 팔미도 등 인천지역의 주요 명소를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는 최저가의 패키지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여행상품은 인천역광장에서 ‘차이나타운’으로 가서 자유롭게 점심식사를 한 뒤 연안부두에서 팔미도행 유람선을 타고 21.27km의 국내서 가장 긴 ‘인천대교’와 106년 만에 처음 공개된 ‘팔미도’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또 여행객들은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싱싱한 활어회와 해산물들을 살 수도 있다.
관광코스를 개인별로 여행할 경우 32,000원이 들지만 코레일 패키지상품을 이용하면 1만9900원(어른 기준, 전철교통비 제외)으로 편하고 값싸게 인천지역 곳곳을 볼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2009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시 협조로 유람선요금과 관광지입장료 등을 크게 할인해 패키지상품을 만들었다”면서 “서울근교의 값싼 주말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단위 나들이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수도권서부지사(☏02-2634-2401), 청송여행사 (☏1577-7788), 홍익여행사(☏02-717-1002)로 물으면 된다.
한편 ‘인천대교’는 올해 9월 완공될 예정으로 국내 최장거리(21.27km)며 세계에서 5번째로 긴 다리다. 특히 여성의 각선미를 떠올리는 모양이 이색적이다.
또 올 1월 106년 만에 처음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신비의 섬 ‘팔미도’는 면적 0.076㎢의 무인도로 여덟미라고도 불린다.
팔미도엔 1903년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등대가 유명하다. 이 등대는 맥아더장군이 이끄는 연합군을 안전한 뱃길로? 끌어들여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할 수 있게 한 역사적 의미를 지녔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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