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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그룹, 외환 '정부개입' 필요..전경련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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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들은 올해 원·달러 적정환율을 1100~1300원으로 전망했다.또 환율상승이 국내 기업에 꼭 유리한 것은 아니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을 막기 위해 정부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기업들은 아울러 올해 당면과제로 취약한 금융시스템과 수출 감소 등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3~4일 20대 그룹 기획·재무담당 임원(전경련 비상경제대책반 위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5%(15개 그룹)가 적정환율 수준을 1100~1300원(평균치 1166원)이라고 답했다.



또 대기업 기획·재무담당 임원들은 환율상승이 국내 기업들에 유리하지만은 않다고 답했다.



11개 그룹(55%)은 환율 상승이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나 9개 그룹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환율로 인한 비용부담이 수출증가 효과를 상쇄하거나 비용부담이 더 크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한 그룹 가운데 13개 그룹은 급격한 환율 변동을 막기 위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취약한 금융시스템(45%)과 최근 수출의 급격한 감소세(35%)를 꼽았다.



기업들은 아울러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금융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그룹(75%)은 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외환 시장안정화와 자금조달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수출확대 정책으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7개 그룹), 외환시장 안정화(6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준(5개) 등이 시급하다는 답변도 나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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