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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이크론, '현금흐름 선순환' 진입 임박<동양종금證>

동양종금증권은 11일 LG마이크론에 대해 현금흐름이 곧 선순환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LG 마이크론은 LG 디스플레이 8세대 및 6세대 증설라인 투자에 따른 포토마스크(photo mask) 매출 호조와 LG 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에 따른 tape substrate 매출 증가로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LG 전자 휴대폰 출하 호조에 따라 PCB 매출액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도 수익성 개선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최 애널리스트는 "1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이 증가할 것"이라며 "또한 중국법인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실 반영 등이 순손실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최 애널리스트는 "LG마이크론은 CAPEX가 600~700억원 수준에 그치면서 EBITDA 1687억원을 반영할 때 연간 1000억원 가까운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현금흐름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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