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U) 육성 2차 사업에 45개 대학(총 141개 과제)이 지원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교과부는 2차 총 사업비 예산은 270억원이지만 각 대학이 신청한 총 사업비는 989억원에 달해 선정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신청과제는 연세대가 13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경북대 10개, 고려대 9개, 전남대 9개, 부산대 8개, 한양대 8개, 충남대 7개 순이다.
신청된 과제들은 전공패널심사(60%), 해외동료심사(30%), 종합패널심사(10%) 등 3단계를 거쳐 최정 선정된다.
교과부는 지난해 말 지원 대상 대학과 과제를 발표했으나 서울의 일부 상위권 대학과 이공계 분야 위주로 선정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번에 인문사회, IT기반기술, 건설 분야를 대상으로 한 2차 공모가 이뤄졌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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