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vs 외인 기관 '밀고 당기기 팽팽'
국내증시가 보합권에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뉴욕증시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증시는 꾸준히 추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수 역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8포인트(-0.25%) 내린 1069.0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11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63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하며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400계약 가량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64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포스코(0.77%)만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 삼성전자(-0.97%), 한국전력(-0.85%), 현대차(-2.06%), LG디스플레이(-1.44%) 등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미 지난 나흘간 상승세를 이어온 탓에 차익실현 욕구가 팽배해진 탓이다.
현재 전일대비 0.70포인트(-0.18%) 내린 378.03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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