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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 녹색성장 대안 모색..'국정과제 세미나'

국책연구기관들이 이명박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전략에 대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10~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국토연구원 등 17개 국책연구기관 주관으로 '제2회 국정과제 세미나'를 연다.

'일자리창출과 녹색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대토론회'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1주년을 맞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과제의 세부 추진전략을 모색하고 정책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각 연구기관장들이 총출동해 주제발표를 하고, 관련 부처 차관을 비롯 학계, 업계, 시민단체, 언론계 등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석해 대안 마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첫날에는 박양호 국토연구원장, 황기연 한국교통연구원장, 강종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이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형 국토해양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이명숙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권대봉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등이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다.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 김성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고용창출과 신성장을 위한 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발표하게 된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박태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등이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정책을 제안한다.

서재진 통일연구원장, 박상기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김기표 한국법제연구원장, 원윤희 한국조세연구원장, 정용덕 한국행정연구원장 등은 '경제난국 극복과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각 부문별 정책 제안에 나선다.

김세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부문별 국책연구기관장들의 정책 제언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책기관간 정책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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