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체류중인 80명이 복귀하지 못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오후 3시에 4명, 오후 4시에 25명, 5시에 51명이 귀환예정이었으나 현재 귀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출입사무소에서는 귀환에 대비해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242명이 복귀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당일 방북해 복귀하는 162명을합한 숫자였다. 오전 방문이 무산됨에 따라, 순수하게 체류하다 귀환하는 인원은 80명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관계자가 "현재 상부지시를 받지 못해 입장을 알려줄 수 없다"고 언급했다고 알렸다.
통일부는 현재 "북측의 태도를 당분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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