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등 3개국 순방 일정을 마친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 다음날인 9일 오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소집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원래 매주 목요일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정례적으로 열렸지만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한 흐름 등을 반영해 이날 전격적으로 소집된 것.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환율문제는 물론 수출입 동향 등 국내외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이 참석한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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