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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산업재편 파티는 끝났다<대신證>

대신증권은 9일 반도체산업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산업재편의 파티는 끝나고 수요 감소에 따른 저점은 통과했다"고 진단했다.

현재 대만 정부의 주도하에 대만의 대형 메모리 생산업체(가칭 TMC, Taiwan Memory Semiconductor)의 탄생이 예상되고 있다.

TMC는 반도체 산업재편의 최종판으로써 국내업체에 단기적으로는 중립적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반 애널리스트는 "이제 반도체 생산업체의 퇴출이라는 즐거운 상상은 끝나고, TMC의 탄생으로 산업재편을 지연시켰다는 점에서 중립적 효과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는 TMC의 단일화로 공급 과잉을 축소시켜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의 저점 테스트가 올 5월이라는 점에서 관련업체들의 수익성도 2분기 후반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뚜렷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반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만 그는 "반도체 시장의 마지막 저점 통과 기간이라는 점에서 재무리스크가 확대되지 않은 삼성전자 위주의 투자 전략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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