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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욱 LIG건영 사장 "고급주택 많이 짓겠다"

노태욱 LIG건영 사장이 성북동 게이트힐즈 분양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아파트 이외에 고급빌라 및 주택 등 틈새시장을 눈여겨 볼 것"이라고 말했다.

LIG 건영은 9일 열릴 게이트힐즈 샘플하우스 일반공개에 앞서 가진 지난 6일 기자 간담회에서 "비용적 측면에서 사업성이 없는 고급단독주택분야라도 다양한 주거문화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유층 고객에 대한 맞춤 설계 및 고급 자재 비용 등으로 공기가 지연되고 비용이 늘어난 측면이 있지만 새로운 아이템 개발로 틈새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졌다.

노 사장은 이날 "건설경기가 어려워져 힘든 시기지만 고급 주택 분양을 선보일 수 있는데 의미가 크고 이에 주변에서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북동에 330-84번지에 들어설 게이트힐즈는 단독주택 12가구로 구성돼 보안과 커뮤니티 형성에 초점을 맞춰 지어지고 있는 고급주택단지다. 가구당 지하 1층~지하 2층 규모로 515~598㎡(156~181평)의 5개 평형타입으로 구성된다.

노 사장은 이번 게이트힐즈 분양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부유층을 겨냥한 보안시스템, 맞춤 설계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CCTV, 자동차 보안장치, 경비 시스템 등의 철저한 보안서비스와 골프클럽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가능하는 커뮤니티형 서비스를 의미한다.

노 사장은 이어 "기존 아파트 및 주상복합 중심의 아이템 말고도 색다른 주거문화가 필요하다는 고민에 의해 이번 사업을 구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IG건영은 부유층 마케팅을 위한 고객 데이터베이스 확보를 위해 이를 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에게 문의를 하거나 전략적 마케팅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LIG건영은 지난 10여 간의 법정관리로 수주 기회를 갖지 못했던 사회기반시설(SOC) 및 토목공사 수주에 관해서도 적극적인 진출 의지를 밝혔다.

LIG 건영은 지난 1월 덕소~원주간 복선전철 용문역사의 공사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발주한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 출입구 및 환기구 이설 등과 관련한 토목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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