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클래식 셋째날 1타 차 단독선두, 위창수도 2타 차 공동 4위
$pos="C";$title="";$txt=" 양용은이 혼다클래식 셋째날 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팜비치가든스(美 플로리다주)=AP연합";$size="350,404,0";$no="200903081120413388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야생마' 양용은(37)이 드디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전날 1타 차 선두에 나서 파란을 일으켰던 양용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이어진 혼다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셋째날 경기에서 이븐파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3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굳게 지켰다. 양용은에 이어 선두권은 루키 제프 클락과 제프 오버튼(이상 미국)이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 204타)에 포진한 상황이다.
양용은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3번홀(파5)에서 러프와 벙커를 오가면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파행진을 계속하다 15번홀(파3)에서 티 샷을 홀 2m 지점에 떨어뜨려 가볍게 버디를 솎아내 기어코 스코어를 만회했다. 스코어를 줄이지는 못했지만 이 대회 코스가 PGA투어가 개최되는 코스 가운데서도 어렵기로 소문난 '톱 10' 코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양용은은 이로써 2006년 11월 유러피언(EPGA)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년4개월만에, PGA투어에서는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양용은은 2007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지난해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했지만 상금랭킹 125위에 들지 못해 지난해 Q스쿨을 통해 다시 입성했다.
이번에도 대기멤버로 있다가 개막 직전 출전권을 얻은 양용은은 경기 후 "우승을 위해서는 최종 4라운드에서 적어도 1~ 2타는 더 줄여야 한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파를 지키다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우승전략을 피력했다.
'한국군단'은 위창수도 2타 차 공동 4위(5언더파 205타)에 자리잡아 국내 팬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날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7위까지 순위가 뚝 떨어졌던 위창수는 8개의 버디사냥(보기 3개)을 앞세워 5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샷을 터뜨리며 다시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빅스타 그룹은 여전히 힘을 못쓰고 있다. '세계랭킹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공동 27위(이븐파 210타)에 머물렀고, '디펜딩챔프' 어니엘스(남아공) 역시 공동 47위(3오버파 213타)에 그쳐 사실상 타이틀방어에 실패했다. 심장수술을 두번이나 받은 에릭 컴튼(미국)은 한편 공동 37위(1오버파 211타)에 올라 현지에서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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