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디젤' 뉴질랜드서 최우수상 수상

현대자동차의 i30 디젤 엘리트 자동차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A 최우수 자동차 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자동차상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자동차협회(AA) 6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올해의 'AA 최우수 자동차 상' 시상식에서 본선에 오른 세계 53개 모델 자동차 중 현대의 i30 디젤 엘리트를 최우수 자동차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AA 최우수 자동차 상'은 뉴질랜드 자동차 업계의 아카데이상으로 일컬어질 만큼 권위기 높다.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의 i30 디젤 엘리트는 최우수상 뿐 아니라 콤팩트 카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현대차에 대해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훌륭했다면서 콤팩트 카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답이 될 수 있는 자동차라고 평했다.

특히 i30는 현대차가 도로 안전성과 가격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유럽의 최우수 자동차들과 거뤄도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신차들을 대상으로 우수성을 찾아내 수상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자동차를 구입할 때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위원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디자인, 성능, 역동성, 실용성, 주행성, 가격대 가치 등을 평가해 13개 부문에 상을 줬다.

부분별 최우수 자동차로는 포드 포커스 XR5 터보(성능), 폴크스바겐 폴로 블루모션 디젤(환경), 푸조 308 XSP(안전도), 피아트 500 1.4 스포츠(소형차), 홀덴 스포츠웨건 SV6(대형차) 등이 선정됐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