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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황금기' 덕에 웨딩드레스 2번 입었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이소연이 드라마 속에서 3월의 신부가 됐다.

이소연은 지난 1일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결혼식 장면을 연기했다. 극중 아들 고경우(신성록 분)의 진심을 받아들인 유경자(양희경 분)의 허락으로 이금(이소연 분)과 경우의 성대한 결혼식이 거행된 것.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의 한 예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결혼식 장면을 위해 이소연은 백색의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극 중반 경우의 변심으로 결혼이 진행되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봤던 이소연은 한 드라마 속에서 두 번이나 웨딩드레스를 입는 행운을 안았다.

이소연은 웨딩드레스를 처음 입었을 때 "액세서리와 함께 드레스를 입으니 기분조차 날아갈 듯하다"며 환한 미소를 보인 데 이어 "이 작품을 통해 두 번이나 웨딩드레스를 입게 됐다. 드레스를 입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으며 늘 질리지 않고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짜 결혼식장에서 촬영을 하니 전과는 또 다른 기분이라는 이소연은 "첫번째는 웨딩숍에서 촬영했지만 오늘은 결혼식장이라서 그런지 진짜 같고 너무 설렌다. 이제 정말로 금이를 시집보내는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부모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을 하는 금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나 역시 평생을 함께할 정도로 확신이 있고 사랑하는 남자라면 사랑을 택할 것"이라며 "많이 괴롭고 힘들겠지만 끝없는 노력으로 부모님들이 인정하시게 하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촬영에서 이소연은 드레스를 입고 숨겨뒀던 댄스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회자가 섹시한 춤을 요청하자 신성록의 어깨에 손을 올린 후 웨이브 댄스를 춘 것.

한편 '내 인생의 황금기'는 8일 최종회가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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