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인 이앤텍(대표 이원호)이 인도네시아 금광개발에 성공했다.
이앤텍은 6일 인도네시아 파솔로(PASOLO) 금광 개발에 박차를 가하던 중 지난 5일 고순도(22g/t) 금광 생산에 성공하면서 채굴이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이앤텍은 또한 지식경제부로부터 해외자원개발사업계획을 정식으로 승인받는데 성공해 당초 5월경 선적예정이던 초기 생산분이 이달 하순경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순경에는 선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원호 이앤텍 대표이사는 "당초 예정보다 생산이 빠르게 진행된 것은 정부의 사업승인과 아울러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투자결정을 신속히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업 투자결정이 금값 상승과 맞물려 회사의 유동성 확보에도 오히려 유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앤텍은 기존 IT사업 바탕 위에 금 사업을 고부가가치사업으로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석 이앤텍 기획팀장은 "현재 국내외 기관투자가들로부터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자금의 성격과 투자조건 등을 엄격히 심사해 빠른 시일내에 대형투자사와 투자계약을 체결, 자원개발사업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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