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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텍, 금광개발 시험 생산설비 가동

이앤텍은 지난달 27일 체결한 금광개발 공동사업 계약에 따라 1차 계약금 30억원을 납부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의 금광개발을 위한 시험 생산설비를 가동했다고 5일 밝혔다.

이앤텍은 해외자원개발업체 세븐에너지스틸과 인도네시아 파솔로 금광개발을 위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총 사업금액 930억원 중 300여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생산에 필요한 추가자금 유치와 투자자금의 안전성확보와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자산운용사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으며 3월중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앤텍 관계자는 "세븐에너지스틸과 공동으로 파솔로 광산에서 생산할 금의 양은 약 74톤(한화 약3조원)으로 매년 10톤씩 7년에 걸쳐 생산할 계획"이라며 "연간 금 수요(130t)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금을 전량 수입하는 입장에서 약 20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앤텍은 시간당 800톤의 원석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생산설비 구축완료시 월 평균 약 700kg의 금을 생산해 올해 2030억원의 매출로 630여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솔로 광산은 인도네시아 북 술라웨시 15번 광구로 면적은 약 100ha에 이르며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맥은 가로 623m, 세로 665m, 깊이 35m로 형성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앤텍은 이곳의 채굴유망지역으로 꼽히는 20여개 지역을 추가로 표본 채취한 결과 금 품위량이 t당 22g으로 나타났다며 일반적으로 사금광의 경우 금 품위량이 t당 1~2g이면 경제성이 있는 금광으로 판명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대단히 우수한 금광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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