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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트론, 아프로미디어가 인수

인피트론은 5일 최대주주인 라비스타가 CCTV 전문업체인 아프로미디어에게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양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비스타는 인피트론 보유주식 114만주(9.28%)를 3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아프로미디어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인피트론 주식 94만6823주(7.67%)를 장내에서 매집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아프로미디어는 CCTV 카메라 제품을 주력 생산하는 지난 1998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 2007년 매출액이 236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12억원을 달성하는 등 양질의 실적을 나타낸 IT전문기업이라고 인피트론은 설명했다.

인피트론 관계자는 "아프로미디어는 고부가가치 IP카메라 제품도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라며 "향후 인피트론이 보유한 ITS 교통장비 분야와 접목해 시장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트론은 이날 지난해 4월 25일 대주주인 라비스타와 김기훈 현 인피트론 대표이사간 체결된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도 해지했다.

라비스타와 김기훈 대표이사는 잔금 지급 없이 현 상태에서 계약을 파기하는데 합의하고 계약 미이행으로 인한 배상책임도 면책키로 합의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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