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수가 부족한 북한에 지하수 개발에 필요한 기금을 지원했다.
풀무원은 지난 3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을 통해 북한 지하수 개발에 필요한 기금 2천6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되는 기금은 북한 평안남도 평양시 락랑구역의 식수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돼 북한 주민들은 앞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될 예정이다.
$pos="C";$title="";$txt="지난해 2월 평양 락랑구역에서 지하수를 시추하고 있는 모습";$size="450,300,0";$no="200903041521284282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남승우 사장은 "이번 후원금은 바른 먹거리, 이웃사랑의 풀무원 정신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사랑기금으로 조성됐다"며 "풀무원의 사랑이 한 민족인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을 위한 사업 자금으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지난 1990년부터 기아대책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북한 식수개발사업을 지원했고 태안반도 기름유출 복구작업에도 무료 급식을 제공한 바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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