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GM, EU에 지원촉구..'30만명 해고 위험'

미국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유럽연합(EU)측에 지원을 강하게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석한 프리츠 헨더스 GM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르면 다음 달 유럽사업부문의 현금이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며 “3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헨더슨 COO는 이어서 “유럽 국가들로부터 긴급 자금이 수혈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2분기께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지만 살아남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털어놓았다.

GM측은 유럽에서의 과잉생산이 30%에 달한다고 파악하고 있다. 이는 3개의 공장이 남아도는 것을 의미한다.

GM은 현재 독일 정부에 독일 오펠 부문 지원을 위해 33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요청한 상태다. 영국과 스페인, 폴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들과도 지원 협상을 진행해 왔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