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3000만달러...23.9% 감소
지난달 IT수출이 작년 10월이후 다섯달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월 IT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3.9% 감소한 77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수입은 39억4000만달러로 32.1% 줄어들며 무역수지는 3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T수출은 지난해 7월 정점을 찍고 10월 6.4%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 11월 -33.7%, 12월 -38.2%, 1월 38.3%나 줄어들었다.
주요 수출품목중 휴대폰만 2.4% 늘어났을 뿐 반도체와 패널은 각각 40.6%, 23.9% 급감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23억9000만달러였고, 반도체와 패널은 각각 15억4000만달러, 15억달러에 그쳤다. 칼라 TV 수출도 38.5% 급감한 3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9.4% 줄었고, EU와 일본 수출은 각각 37.3%, 53.5% 급감했다. 다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휴대폰 수출이 40%이상 급증한 데 힘입어 4.4% 늘어나며 석달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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