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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이민호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다비치의 강민경이 주변의 시선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강민경은 3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민호 오빠와는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알았고, 고등학교 때 제가 이사가면서 한 동네에 살던 오빠다"며 "연예인을 서로 준비했기 때문에 고민도 나누고 편안하게 지낸 사이"라고 운을 뗐다.
강민경은 '꽃남'이 인기를 얻으면서 사람들이 이민호와 엮는 분위기(?)도 있었고, 함께 찍은 사진 때문에 열애설도 터졌다며 다소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강민경은 "'꽃남'이 인기를 얻기 바로 직전에 열애설이 터졌다. 민호오빠가 전화로 열애설이 났는데,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 당시에는 열애설이 조용히 넘어갔는데, '꽃남'이 인기를 얻으니까 그게 다시 부각된 것 같다. 열애도 아니고 단지 친한 오빠 동생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강민경도 '꽃남'의 열혈팬이다. 강민경은 '꽃남'을 보면서 이민호의 연기를 모니터해주고 문자 등을 통해 응원했다. 최근 다비치 활동 때문에 '꽃남'을 챙겨보는 것이 어려워졌지만, 다시보기로 시청하고 있다며 '꽃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호는 자신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다비치의 신곡으로 바꾼다고 말했다. 이는 단지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함이다.
음원은 지난 달 27일 공개됐지만 아직 이민호의 미니홈피에는 '꽃남' OST 음원들이 즐비하다.
이민호의 미니홈피에 다비치의 음악이 없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강민경은 "기자들이 워낙 많이 물어봐서, 홈피를 들여다봤다. 아직 다비치의 신곡 '8282'의 음악이 없지만 조만간 걸어줄 것으로 보인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미니홈피에 다비치의 음악을 걸어주겠다는 기사 때문에 오히려 관심없는 분들도 다비치의 이름도 검색하고 노래도 들어보는 것 같다"며 "간접적인 영향을 받기도 했고, 그런 부분 때문에 기분도 좋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다비치가 되고 올해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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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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