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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화, L&C 증자 참여...그룹 리스크 부각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석유화학이 한화L&C 유상증자에 참여로 그룹 리스크가 재부각됐다고 지적했다.

한화석화는 지난 2일 한화L&C의 유상증자에 참여, 이 회사 주식 100만주를 60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6일.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한화L&C의 증자 배경은 제일화재 등 관계사의 지분을 높이는 데 자금이 사용됐고 이로 인해 증가한 차입금 부담 해소 차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이번 증자는 그룹리스크를 재확인한 것으로, 한화석화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한화석화의 그룹관련 사항에 대한 시장의 기대 수준이 높지 않고 현 목표주가는 이러한 리스크를 이미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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