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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겨울 모기 대대적 소탕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보건소는 공동주택, 사회복지시설, 지하철역, 복합건물 등 157개 시설물에 대해 월동모기 구제를 위한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지구 온난화와 난방 시설의 현대화로 겨울철에도 지하시설물 정화조 등에 지하 집모기등 위생해충이 다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적은 비용으로 기승을 부리는 모기떼를 몰아내는 데는 해빙기인 지금이 절호의 기회다.

11월부터 1월까지는 모기가 체내 지방을 많이 축적하고 있어 약제에 쉽게 죽지 않는 반면에 해빙기 3월이 되면 모기가 체내 지방을 많이 소모해 낮은 농도의 약제로도 성공적인 방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소독의무대상시설 800여 개소에 안내문을 발송해 모기 서식이 많은 정화조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위생적으로 취약한 경로당, 어린이집, 무료급식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매주 1회 방문해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구에 대해서는 바퀴벌레 살충제 4000개를 동별로 배부해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하수구나 정화조 같은 모기 서식처를 중심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해 주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퀴벌레 구제 및 동절기 모기 유충구제 관련 문의는 동대문구 보건소 보건위생과( ☏ 2127-5406~7)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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