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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국·과장급 승진-전보인사로 새 바람

인사총괄 운영지원과장 최초 공개모집…“인사만족도 90점대로 올릴 것”

관세청이 3월 1일자로 국·과장급 승진 및 전보인사와 함께 본청의 인사총괄 운영지원과장을 처음 공개모집하는 등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

관세청장은 27일 국정철학의 적극수행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쇄신차원에서 본청 국장 1개 직위와 일선기관장 4개 직위를 바꾸는 등 5개 직위의 국장급 승진·전보인사와 부이사관 4개 직위 승진 및 과장급 전보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또 개청 이래 처음 4500여 관세공무원 인사를 총괄관리하는 본청 운영지원과장을 공개모집으로 뽑아 본청 유병찬 창의혁신담당관을 임명했다.

본청 운영지원과장 선발은 관세청에 투명·합리·공정의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고 세계 일류국가 수준의 공조직에 이르기 위한 것으로 관세청장이 임명하던 전례를 깨고 공모로 뽑았다.

공개모집은 관세청 내부 지식경영포탈시스템을 통해 전체 직원들에게 알려 참여토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과장급 직위에 재직 중인 사람이 스스로 신청하게 하거나 주변 직원들 추천을 거친 후보자(7명)를 대상으로 인사관리위원회 논의와 세 번의 위원회 토의과정을 통해 3명의 후보가 청장에게 추천돼 가려졌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국장급 인사는 지난 해 7월 조직분위기 쇄신차원 인사의 후속조치로 조직의 성과창출과 안정을 감안, 고참국장 등의 명예퇴직을 유도한 뒤 능력 있는 인재를 배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특히 실력 있다고 평가받는 과장급 3명을 국장급으로 승진·보직하는 발탁인사도 했다. 국장급 명예퇴직 및 승진인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부이사관 승진과 과장급 전보인사를 한 것이다.

관세청은 허용석 청장 부임 후 인사 때마다 ‘인사 후 평가’를 받고 있고 지난해 Live Poll 결과 75점 수준의 인사만족도를 보여줘 ‘인사만족도가 50점을 넘기 어렵다’는 통상관념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발탁인사와 인사실무책임자인 운영지원과장의 공모를 통해 인사만족도를 90점대로 끌어올려 투명·합리·공정의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빠른 시일 내 세계 공조직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핀란드, 싱가폴수준에 이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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