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멜라민 의혹을 덜어내며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리온은 전일대비 1.33% 상승한 15만20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멜라민이 검출된 엠에스씨사의 피로인산제이철을 사용해 생산한 6개 회사 12개 제품에 대한 추적 조사 및 수거검사 결과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5개 회사 11개 제품에 대해 지난 26일 자로 유통판매 금지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리온의 고소미, 고소미호밀애, 고래밥 매콤한맛, 고래밥 볶음양념맛, 왕고래밥 매운떡 꼬치맛, 왕고래밥 양념맛, 닥터유 골든키즈100%(삼아인터내셔날 외주) 제품 등 검사대상이 된 오리온의 모든 제품이 지난 26일부터 재차 판매 개시됐다.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멜라민 '무혐의' 결론으로 웰빙 과자에 대한 시장 선점과 공격적 시장 확대전략이 유효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